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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2026년이 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코스피가 엄청나게 폭등했다. 3,000에서 시작된 코스피가 이제 코스피 8,000까지 가버렸다. 아주 엄청난 상승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금 사방에서 말이 많다. 코스피가 과평가됐네 고평가됐네 난리를 치는 부류가 있는 반면, 아직도 더 갈 자리가 많이 남았다고 주장하는 부류도 있다.
그런데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식이 얼마나 더 갈지 평가할 때 자꾸 과거를 복기한다. “과거에는 이랬다”, “과거 상승장에는 이랬다” 하면서 과거의 데이터를 대입해 현재를 평가하려고 하는데, 미안하지만 과거 데이터 기반 주가 분석은 이제 완전히 무의미한 시기가 됐다. 지금의 코스피는 과거의 데이터 따위를 가지고 판단할 수 있는 영역을 이미 벗어났기 때문이다.
1.대한민국 금융의 판도가 바뀌었다: 메리츠 존리 대표의 예언
우리나라 증시의 체질 자체가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예전부터 메리츠 자산운용 존리 대표가 항상 강조하던 말이 있다.
“우리나라 부자들도 달라져야 한다. 선진국처럼 금융에 대한 인식 자체가 바뀌어야 대한민국 증시가 변한다.”
지금 정확히 그 흐름을 타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부자들이나 일반 대중이나, 재테크 고수들이 투자에 있어서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여겼던 게 무엇인가? 무조건 부동산이었다.
주식으로 돈을 벌든, 코인으로 대박이 나든, 사업을 해서 돈을 긁어모으든, 결국 최종 목적지는 하나였다. 어떻게든 돈을 벌어서 결국에는 건물주가 된다, 부동산을 산다. 이 굳건한 메커니즘으로 움직였기 때문에 주가가 아무리 상승하고 자산 가치가 올라가도 결국에는 거품이 붕괴되고 그 돈이 다시 부동산으로 기어 들어갔던 것이다. 왜냐? 건물을 매수해서 매달 월세를 받는 것이 모든 자산가의 최종 테크트리처럼 고착화되어 있었으니까.
따라서 과거의 차트나 흐름, 데이터에만 기반한 분석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 그런 과거의 패턴은 앞으로 다시는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2.상법 개정과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드라이브
과거 패러다임이 무너진 결정적인 계기가 있다. 바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밀어붙이고 있는 주주 권리 보호 상법 개정이다. 역대 그 어떤 대통령도 감히 손대지 못했던 이 상법 개정이 시장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과거 문재인 정부, 이명박, 박근혜 정부 등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어떤 정권이 들어서도 결국에는 국민의 눈치를 보고 대기업과 언론사의 언론 플레이에 밀려 부동산 개혁이나 상법 개정을 제대로 완수하지 못했다. 기업들의 강력한 로비와 이해관계가 얽혀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이재명 대통령 임기 초반에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정권이 이 상법 개정을 강력하게 드라이브 걸어도, 부동산 카르텔이나 기업들이 대통령이 하는 일에 대놓고 반발할 수 있을 만한 여론 자체가 형성되지 않는다. 이러한 정치·제도적 조건들이 완전히 판을 깔아줬기 때문에 코스피 3,000에서 8,000이라는 경이적인 상승이 가능했던 것이다.
개인적으로 코스피는 코스피 10,000 달성 이상도 충분히 갈 수 있다고 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많이 올랐다고 주저하는 인간들이 많은데, 냉정하게 대만 TSMC나 미국 마이크론의 PER, PBR 밸류에이션을 멀티플로 주면 지금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여전히 올라갈 여지가 차고 넘친다.
3.모든 거품의 끝은 개인의 진입, 지금은 어느 단계인가?
역사적으로 모든 자산 시장 거품의 마지막 페이지는 항상 개인 투자자 본격 진입으로 장식된다. 그렇다면 지금 코스피 8,000 국면에서 과연 우리 주변에 돈을 제대로 번 개인들이 널려있을까?
과거 엄청났던 2차전지 붐 때를 기억해보라. 그때는 개미들이 너도나도 돈 벌었다고 자랑하기 바빴다. 하지만 지금 반도체 주도의 상승장은 철저한 착시효과다. 언론에서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로 돈을 엄청나게 벌었다는 사람이 속출한다느니, 하이닉스에 몰빵해서 수십억 벌고 은퇴한다느니 자극적인 기사를 쏟아내지만, 내가 볼 때 이건 아주 극소수의 대박 사례에 불과하다.
실제 일반 개인들은 아직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혹은 반도체 ETF 상품에 엄청나게 자금을 밀어 넣지 않고 있다. 여전히 눈치만 보며 망설이는 단계다. 대중의 광기는 아직 시작도 안 했다.
국내 증시 자금 유입 단계 비교
| 단계 | 시장 특징 | 개인 투자자 움직임 |
| 과거 2차전지 붐 | 광기와 포모(FOMO)의 정점 | 주변에 돈 벌었다는 개미들이 속출함 |
| 현재 반도체 상승장 | 기관 및 외국인 주도 랠리 | 언론만 떠들 뿐, 실제 개인 진입은 미비함 |
4. 최소한 2027년까지는 주도주를 담고 버텨보자
지금 시장은 과열이 아니라 이제 막 초입에서 중입으로 넘어가는 단계일 뿐이다. 진짜 광기가 초래하는 폭등장은 아직 오지도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상승 여력이 훨씬 더 많이 남아있다고 확신하는 것이다.
개인적인 안목으로 볼 때, 이번 상승 흐름은 올해를 넘어 내년인 2027년 초반이나 중반, 그리고 2027년 하반기 증시 전망까지도 꺾이지 않고 이 강력한 상승 랠리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본다. 과거의 잣대로 고점을 논하는 자들은 이번 장에서 철저히 소외될 것이다.